옛날에는 지금처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. 종이와 붓, 먹, 그리고 벼루가 있어야 비로소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. 이 네 가지를 흔히 문방사우라고 부르며, 선비들의 서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. 그중에서도 벼루와 먹은 글을 쓰기 전에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도구였습니다. 먹을 벼루에 갈아 먹물을 만들고, 붓에 먹물을 묻힌 뒤 한지 위에 글씨를 써 내려갔습니다. 오늘날에는 매우 간단하게 느껴지는 일이지만, 옛 선비들에게 먹을 갈고 글을 준비하는 과정은 마음을 가다듬는 중요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.벼루와 먹을 살펴보면 단순한 필기도구를 넘어 학문과 예술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우리 조상들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. 선비의 서재를 지키던 문방사우 문방사우는 글을 쓰는 데 필요한 네 가..